2025.07.0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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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H-1차전) 폰세 '18K 역대급 쇼', 한화 3연패 탈출...SSG 김광현 호투에도 빛바래

2025-05-17 22:17

한화 이글스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3연패 탈출과 함께 신기록까지 일석이조였다.

한화이글스는 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폰세가 18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고 4회말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와 9회초 이진영의 홈 보살은 백미였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SSG는 김광현, 한화는 폰세가 등판했다.

두 투수는 토종과 외국인 투수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들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고 승부는 4회말에 갈렸다.

한화는 1사 후 이도윤의 안타에 이어 최재훈이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

7회말에도 한화는 김태연의 볼넷을 시작으로 문현빈의 중전안타, 노시환의 2루 도루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노렸으나 채은성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한화 폰세가 맥브룸과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18탈삼진 기록을 세운 뒤 SSG는 안상현과 정준재가 연속 안타를 날리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신범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분루를 삼켰다.

9회초에도 SSG는 마무리 김서현을 공략해 최지훈이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를 기록하며 찬스를 잡았고 박성한이 우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최지훈이 홈까지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하다가 우익수 이진영의 레이저빔 송구로 아웃 되었고 후속타자 최 정과 한유섬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8이닝 무실점 18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8승을 수확했고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2피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1실점 4탈삼진 5피안타 2볼넷 1사구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 하고 시즌 6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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