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은 2021시즌을 앞두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뛰었던 제이크 브리검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키움은 그러나 2021시즌 브리검이 대만 프로야구 웨이추안 드래건스에서 펄펄 날자 조쉬 스미스를 단 2경기 만에 내보내고 브리검을 재영입했다.
브리검은 10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의 빼어난 성적으로 구단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7월 12일 임신한 아내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돌연 미국으로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다.
키움은 2020년 시즌 도중 에디슨 러셀을 영입했다. 그러나 타율 0.254에 홈런 2개, 31타점으로 타격 성적이 신통치 않았고, 65경기에서 실책 12개를 저지를 정도로 수비에서도 흔들리자 키움은 시즌 후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키움은 2023시즌을 앞두고 다시 러셀을 불렀다. 59경기에서 타율 0.286, 4홈런, 4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한화 이글스전을 마친 뒤 왼쪽 손목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그의 상태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키움은 러셀을 방출했다.
키움은 202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다저스에서 맹활약했던 야시엘 푸이그와 계약했다.
푸이그는 타율 0.277(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1을 기록했다.
키움은 푸이그가 불법 도박 사건에 휘말리자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리고 3년 후 2025시즌을 앞두고 푸이그와 다시 계약했다. 또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됐던 루벤 카데니스를 품었다. 외인 타자 2명 시스템을 가동한 것이다
그러나 푸이그, 카데니스 모두 기대에 못미치자 키움은 '처참한' 실패를 인정하고 둘 중 한 명을 방출하고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알칸타라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칸타라는 올시즌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5경기 21.1이닝 ERA 7.17을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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