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시즌 한화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으로 이어진 선발 투수를 앞세워 기선을 잡고, 한승혁, 박상원, 정우주가 계투를 한 뒤 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김서현을 내세워 경기를 끝내고 있다. 12연승 공식이었다.
하지만 연승을 계속 할 수는 없는 법. 한화의 기본 승리 공식은 폰세, 와이스 등판 겻기 평균 1.5승+토종 3인 평균 1.5승이어야 한다. 그래야 6할 승률이 된다.
헌재 구위로 볼 때 폰세와 와이스 등판 경기 때는 1.5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토종 3인방이 등판했을 때다. 이 3경기서 1.5승을 하지 못하면 한화의 승리공식은 깨진다. 이를 가장 적라라하게 보여준 것이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이다.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을 내세운 경기에서 다 졌다. 특히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를 내준 게 뼈아팠다.
이 같은 승리공식이 시즌 내내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다. 평균이 그렇댜는 것이다.
문제는 엄상백이다. 엄상백은 8경기서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단 한 차례밖에 없다. 평균 소화 이닝 수가 4다. 5이닝 이상 던진 것은 3차례 뿐이다.
엄상백이 살아나야 한화의 승리공식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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