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김광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20020400766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더블헤더 2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한 SSG는 KIA를 끌어내리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양 팀 간판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의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 선수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는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0-0으로 맞선 4회초 1사에서 김광현이 KIA 간판스타 김도영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고 6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까지 침묵하던 SSG 타선은 양현종의 힘이 떨어진 6회말 공격 때 대량 득점했다.
선두 타자 채현우의 우중간 3루타와 최지훈의 희생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박성한의 좌전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불펜 전상현을 투입했고 SSG 타선은 더욱 힘을 냈다.
후속 타자 라이언 맥브룸이 좌전 안타를 친 뒤 대타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1로 역전했다.
이어 대타 최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KIA는 좌완 불펜 최지민을 급하게 올렸고, SSG는 침착하게 점수를 더 쌓았다.
최지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김성현과 신범수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광현은 6회와 7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8회에 이로운, 9회에 김건우가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7이닝을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볼넷, 아쉬운 최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20021330251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는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했다.
개인 통산 500홈런에 1개 홈런을 남겨둔 최정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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