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문동주는 5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 8탈삼진 6피안타 3볼넷 1사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특히 탈삼진 8개를 솎아낸 것은 압권이었고, 4회초까지 투구수 80개에 육박했음에도 5회초를 투구수 8개를 기록하며 6회까지 투구를 이어간 것은 백미였다.
덤으로 6회초에 김재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 보낸 데 이어 이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안주형과 김태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물론 포수 최재훈이 이재현의 도루를 저지한 공도 있었지만 말이다.
다만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내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고, 1회초 디아즈에게 섣불리 153km 직구를 던졌다가 선제 적시타를 맞은 것도 그렇다.
참고로 한화의 9연승은 4월 26일 KT전부터 시작되어 5월 7일 삼성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연승의 시작과 끝의 승리투수가 모두 문동주였다.
더욱이 이 날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것도 그렇거니와 결정구로 포크볼을 장착하면서 매 경기 성장하고 있다.
주무기인 강속구에 결정구를 포크볼로 장착한 문동주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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