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폰세는 5월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비자책점) 5탈삼진 2피안타 2사사구로 호투했다.
특히 경기 전 3-4월 쉘 힐릭스 플레이어 투수부문에서 초대 수상자가 됐고 이 날 승리까지 거뒀기에 기쁨이 컸다.
더욱이 상대 외국인 에이스 네일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압권이었고 이 날 승리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것은 백미였다.
덤으로 1회말 김도영을 5-4-3 병살타로 잡아낸 것과 7회말 이우성과 오선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광주 원정경기가 처음이다 보니 아직도 마운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여전했고 2회말 폭투로 1실점 한 것이 아쉬웠다.
덧붙여 4회말 보크를 범하고 심판진과 언쟁을 벌인 것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직 전국의 야구장을 다 못 돌았기에 마운드 문제는 폰세에게 한 동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도 나타났듯이 심판진과의 불필요한 언쟁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아무튼 한화는 가을야구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고 폰세가 더 큰 역할을 해 줘야 하기에 폰세의 마인드 컨트롤 여부가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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