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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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코엔 윈, KBO 등록 마쳐... 빠른 1군 데뷔 기대

2025-04-30 07:05

LG가 스프링캠프에 초청한 호주 투수 코엔 윈
LG가 스프링캠프에 초청한 호주 투수 코엔 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호주 국가대표 출신 투수 코엔 윈(26·LG 트윈스)이 서류 작업을 끝내고 KBO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프로야구 LG는 "코엔 윈이 오늘 비자를 발급받았고, KBO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코엔 윈은 30일 이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2군 경기를 무사히 마치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LG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지난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검진에서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자 서둘러 일시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코엔 윈은 올해 2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벌인 LG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2주 동안 함께 훈련한 적이 있다.


신장 193㎝에 체중 86㎏인 오른손 투수 코엔 윈은 2024-20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에서 15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대회에 출전, 한국전에도 등판했다.

LG에서 외국인 투수로 뛴 적이 있는 크리스 옥스프링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코치가 코엔 윈과 LG의 동반 훈련을 도왔다.

2026년 시행 예정인 아시아 쿼터를 대비한 '캠프 초청'이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LG와 인연을 맺었다.

에르난데스 부상 후 임시 선발로 나선 김주온(20일 SSG 랜더스전 ⅓이닝 1실점), 이지강(26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6실점)이 고전한 터라, LG도 코엔 윈의 빠른 1군 데뷔를 기대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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