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폰세는 4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5탈삼진 3피안타 4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특히 6회초까지 투구수가 93개나 됐음에도 7회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클라스를 보여준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2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오윤석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또한 1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지만 볼넷 4개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권동진을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2사 후 로하스 타석에서 투구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보크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에는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오윤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매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삼진과 병살타를 솎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6회초까지 폰세의 투구수는 93개.
그럼에도 에이스의 책임감으로 7회초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7회초 2사에서 배정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이에 화답하듯 타선도 4득점을 올리며 폰세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고 폰세는 승리투수가 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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