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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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7회 결승타... KIA, 단독 1위 LG 잡고 위닝시리즈 완성

2025-04-27 18:02

이범호 감독, 통산 100승 달성
이범호 감독, 통산 100승 달성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시즌 강자 LG 트윈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KIA는 LG를 3-2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KIA는 13승 15패로 7위에 자리했고, LG는 20승 9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김선빈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네일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와 김선빈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최형우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KIA가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김선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최형우가 임찬규의 초구 직구를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6회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와 문보경의 병살타로 두 점을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7회말 갈렸다. KIA는 최원준의 안타와 김태군의 볼넷,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찬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아웃됐지만, 이어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다시 앞섰다.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KIA의 승리를 지켜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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