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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라 불러다오!' '대전 황태자' 문동주 '기다려라 MLB'...2026 WBC서 진가 발휘 여부 주목

2025-04-27 16:38

문동주
문동주
'대전 황태자'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더 높이 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로 KBO 리그 4년차인 문동주는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3연승에 소화 이닝도 점차 늘리고 있다. 26일KT전에서는 7.2이닝을 던졌다. 3경기 18.2이닝 동안 3실점만 했다.

문동주는 지난 시즌 9월 초 어깨 피로로 시즌아웃됐다. 올해 준비 부족으로 초반 다소 부진했지만 3연승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내구성'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켰다.

문동주는 한국야구를 짊어져야 할 투수 중 한 명이다. 선발투수 부족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절대적인 존재다.

그는 KBO 리그를 평정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꿀 것이다. 이미 팬그래프스가 문동주를 유망주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열렸던 서울시리스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한국 야구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인 문동주에 대해 에 "굉장히 좋은 투수다. 좋은 투수를 상대하기 때문에 우리도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빅리그에는 한국인 투수가 한 명도 없다. 문동주는 류현진의 뒤를 이어가야 할 재목이다.

문동주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동료들은 그를 'DJ'라고 부를 것이다.

문동주가 빅리그 구단들에 어필할 수 있는 '쇼케이스'는 2026 WBC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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