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두산 양의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71356540252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타석에 설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는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근육이 찢어지지는 않았다"며 "다음 주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경기가 없는) 내일까지 양의지에게 치료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며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25일 잠실 롯데전에서 1회말 타격 중,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다행히 정밀 검진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방지를 위해 26일 롯데전에서는 결장했고 27일에도 휴식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타격 중에 통증을 느끼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안도했다.
양의지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터라, 27일에는 김기연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외야수 김인태는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무게를 둔 기용이다.
김인태가 선발 출전하는 건, 20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후 일주일만이다.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의 김인태는 그동안 주로 대타로 타석에 섰다.
이 감독은 "양의지가 빠진 상황에서 득점력을 끌어올리려면 김인태가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서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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