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국민의례하는 SSG 조형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2323140522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3연승을 달리며 13승 12패 성적으로 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키움은 3연패에 빠지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패(9승)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은 SSG의 새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이 만들어냈다. 3번 지명타자로 1군 데뷔전에 나선 맥브룸은 1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2루 주자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키움은 곧바로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 무사 2, 3루에서 김태진이 SSG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김태진이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2021년 9월 26일 SSG전 이후 처음 기록한 홈런이었다.
![데뷔전에서 안타를 친 SSG 맥브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2323510338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승부의 향방을 가른 결정적인 한 방은 8회말에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형우가 키움 투수 박윤성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을 작렬했다.
1점 차 리드를 잡은 SSG는 9회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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