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야구

"공동 7위 추락" KIA, 구세주 김도영 34일 만에 귀환

2025-04-26 04:25

복귀한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복귀한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부상 이후 3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KIA 구단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다만 김도영은 이날 복귀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고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3회 안타를 친 뒤 2루로 뛰다가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김도영은 꾸준한 재활 훈련을 소화했으며, 지난 21일 검사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그는 23일 퓨처스(2군) 리그 경기에 출전해 2루타를 터트리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 후 이번 LG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김도영, 부상 회복 1군 복귀. 사진[연합뉴스]
김도영, 부상 회복 1군 복귀. 사진[연합뉴스]
김도영이 라인업에서 빠진 사이,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디펜딩챔피언' KIA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IA는 현재 11승 14패(승률 0.440)로 리그 공동 7위까지 추락했다. 시즌 초반 김도영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고,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부진에 빠진 결과다.

KIA는 김도영과 함께 포수 한준수와 투수 김민재도 함께 1군에 콜업했다. 대신 포수 한승택, 투수 이형범, 내야수 홍종표는 2군으로 내려갔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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