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세이브를 따낸 두산 신인 홍민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0313590536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홍민규는 팀이 9-0으로 크게 앞선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내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뒀던 그는 세이브까지 획득하며 이번 시즌 팀이 거둔 11승 중 직접적으로 2승에 관여했다.
7회와 8회는 실점 없이 안정적으로 투구했던 홍민규는 9회 수비 실책과 빗맞은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3점을 허용했지만, 더 흔들리지 않고 씩씩하게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받은 홍민규는 입단 직후부터 씩씩한 투구로 단숨에 즉시 전력감 투수로 떠올랐다.
경기 후 홍민규는 "어떻게든 경기를 책임지고 싶었다.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지 못해 아쉽지만,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해서 기쁘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투구하며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믿고 기용해주시는 감독님과 투수 코치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홍민규가 씩씩한 투구를 보여줬다.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며 신인 투수를 격려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