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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류현진, 롯데전 6이닝 4실점...한화 8연속 선발 투수 승리 행진 중단

2025-04-25 09:15

투구하는 한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투구하는 한화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 연승 행진이 '8'에서 중단됐다.

한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이 팀이 3-4로 뒤진 7회말부터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겼다.

이로써 한화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롯데전까지 8연승을 달리며 매 경기 선발 투수가 승리를 따내는 선발 투수 연승 행진이 끝났다.

8경기 연속 선발 투수 승리는 한화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며, KBO리그 전체로는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O리그 역대 연속 경기 선발 투수 승리 기록은 1986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연승이다.


이날 한화는 2회초 공격에서 노시환의 안타와 채은성, 이진영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임종찬이 삼진, 최재훈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심우준의 내야 안타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롯데가 4회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6회에는 황성빈, 윤동희의 연속 안타에 이은 고승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빅터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사구로 나가 1사 만루 상황에서 롯데는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삼진 7개를 잡으며 4실점한 뒤 교체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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