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연장 10회에 터진 김휘집의 결승타로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후 NC는 권희동의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휘집은 LG 마무리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혈전을 끝낸 결승타였다.
이날 LG는 1회말 1사 3루에서 터진 오스틴 딘의 좌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스틴은 시즌 8번째 아치를 그리며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NC는 2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서호철의 시즌 1호 홈런으로 응수했다.
LG가 2회말 박동원의 볼넷과 구본혁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박해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지만, NC는 4회초에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NC는 4회 권희동의 우익수 쪽 2루타와 김휘집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서호철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동점을 이뤘다.
서호철이 다음 타자 김형준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NC는 4-3으로 역전했다.

LG는 8회말 1사 후 오스틴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고, 2사 2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김형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다.
대주자 박영빈은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천재환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2루에서 박민우는 장현식의 직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쳤다.
박민우의 개인 통산 1천500번째 안타(KBO 통산 51번째)였다.

하지만, LG는 9회말 1사 3루에서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2사 1, 3루에서 문성주가 투수 앞 땅볼에 그쳐 끝내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기사회생한 NC는 연장 10회초에 권희동과 김휘집의 연속 2루타로 다시 앞섰다.
10회말에 등판한 배재환은 오스틴, 문보경, 김현수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2018년 5월 31일 한화전 이후 8년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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