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야구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10승 선착, 단독 1위

- 투타 완벽한 조화 투수 진현우, 내야수 김건호 좋은 활약

2025-04-21 09:16

연천미라클 선수들이 경기를 승리로 종료후 서로 격려 하고있다.
연천미라클 선수들이 경기를 승리로 종료후 서로 격려 하고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독립리그 연천 미라클(이하 연천)이 18일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의 경기에 12-5,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8개 팀이 경쟁하는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이날 선발 최우혁과 구원 등판한 지윤, 진현우로 이어지는 투수진의 호투와 임태윤, 이현, 김건호의 멀티 안타 등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연천은 리그 12경기에 나서 10승 1무 1패, 승률 9할9리로 2위 화성 코리요(8승 2무 2패)와 1.5경기 차이로 현재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7회, 8회 7점차 이상시 콜드게임 성립되는 경기도리그 규정에 연천의 시즌 10승은 모두 콜드게임 승리로 투타에서 모두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연천의 투수진 지윤, 진현우, 최종완, 최우혁 4명은 투수 부문 전반에 상위권 기록을 차지하며 리그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진현우는 9경기에 출전 평균자책 1.46으로 1위 WHIP 0.730으로 1위를, 지윤은 11경기에 출전하여 5승으로 다승 1위를, 최우혁은 7경기를 출전해 36개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야수진는 상위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임태윤, 김건호 테이블세터의 활약과 3번 타순에 박재민이 빛났다. 개막전부터 줄곧 1번 타순에서 12경기 모두 출전한 임태윤은 타율 0.375, 출루율 0.542, 19득점하며 리그 득점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김건호는 타율 0.545로 리그 수위타자로 활약 중이며 18안타로 최다 안타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이블세터의 두 선수의 출루는 붙박이 3번타자 박재민이 불러들이며 21타점으로 리그 최다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시즌 전 경남 거제와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통해 실전 감각을 쌓고 개막전 부터 선수단 모두가 열정과 투지로 똘똥 뭉쳐 강한 응집력으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며 “열악한 야구 환경에서도 프로의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남은 시즌도 힘을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연천 미라클은 2015년 창단부터 연고지 경기도 연천군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많은 응원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순기능을 이끌어내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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