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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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첫 승리+홈런포 최준우' SSG, LG 꺾고 6연패 탈출

2025-04-21 09:10

SSG 최준우
SSG 최준우
SSG 랜더스가 최준우의 홈런과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1위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에서 SSG는 LG를 9-3으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SSG는 10승 11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LG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18승 5패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LG 선발 김주온의 제구 난조를 틈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에서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정준재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3회에 SSG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한유섬의 2루타와 고명준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최준우가 시원한 2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는 4회 찾아왔다. LG 오스틴이 문성주와 김현수에 이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5-3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SSG는 흔들리지 않았다. 5회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에는 한 번에 3점을 보태며 9-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 선발 앤더슨은 6.2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다. 반면 LG 선발 김주온은 0.1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SSG 타선에서는 최준우가 2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성한과 고명준도 각각 2안타씩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최지훈의 2타점 2루타도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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