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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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운드-타석 '완벽 조화' 7연승…7년 만에 NC전 싹쓸이

2025-04-21 07:18

역투하는 폰세
역투하는 폰세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마운드와 타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한화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4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두고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코디 폰세의 압도적인 투구와 노시환의 역사적인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경기 흐름은 2회부터 한화의 일방적인 주도로 펼쳐졌다. 2회말 노시환이 프로 입단 이후 통산 100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포문을 열었고, 같은 이닝 2사 3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서나갔다.

5회에도 한화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최재훈의 안타와 하주석의 번트 안타, 최인호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이어진 김진호의 폭투로 점수는 5-0까지 벌어졌다.


한화 노시환, 개인 통산 100홈런
한화 노시환, 개인 통산 100홈런
승부의 쐐기는 7회에 박혔다. 하주석의 안타에 이어 이원석과 플로리얼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한화는 문현빈의 두 번째 2타점 적시타로 7-0을 만들었다.

NC는 8회 한화 불펜을 공략해 도태훈과 한재환의 연속 볼넷, 서호철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천재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주역은 단연 선발 폰세였다. 그는 7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뒀다. 특히 13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반면 NC 선발 이용찬은 4이닝 5안타 2실점(2자책)으로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위 자리를 유지한 반면, NC는 9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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