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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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뚫고 질주하는 LG, SSG에 6연패 안겼다...2시간 우천 중단에도 승리

2025-04-20 09:13

LG 오스틴
LG 오스틴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비바람도 LG 트윈스의 승리 행진을 막지 못했다. L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11-4로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총 2시간 35분의 우천 중단에도 불구하고 LG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18승 4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SSG는 9승 11패로 6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LG는 2회 구본혁과 홍창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에는 경기가 2시간 19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된 직후, 오스틴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SSG는 6회 한유섬과 오태곤의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으나, LG는 8회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타로 출전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LG 선발 손주영은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우천으로 이닝 수 부족, 승리투수는 이지강(2이닝 3실점)에게 돌아갔다. SSG 선발 송영진은 3.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후반 SSG 불펜이 무너진 것이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김민, 한두솔, 최민준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8회에만 6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렸다.

한편 LG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3타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구본혁과 홍창기도 각각 3안타와 2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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