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채은성은 4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은 투런홈런은 압권이었고 1회말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낸 살신성인은 백미였다.
다만 4회말에 장타를 친 뒤 3루까지 무리한 베이스러닝을 하다가 아웃 된 것은 아쉬웠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냐기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내며 대량득점을 물꼬를 튼 채은성은 2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7-4로 추격을 당한 6회말에도 1사 3루에서 노시환을 자동 고의 사구로 거르자 피가 거꾸로 솟았는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채은성은 7회말에 승부를 결정 짓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주장으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해 냈다.
한 마디로 이 날의 승부는 채은성의 홈런으로 모든 게 결정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채은성은 시즌 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공약으로 팀의 고참급 선수들과 한 겨울 바닷가에 입수하면서 마음을 다 잡았지만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주장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이제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만큼 남은 시즌 주장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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