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양현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7214903094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난 시즌까지 179승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180승 고지를 코앞에 둔 양현종은 올 시즌 5번째 도전에서도 미끄러지며 지난 시즌부터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양현종의 올 시즌 도전은 계속해서 벽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이닝 1자책점의 호투에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달 4일 LG 트윈스전(5이닝 4실점)과 11일 SSG 랜더스전(4⅓이닝 6실점)에서도 연달아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현종은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2회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황재균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는 안타 4개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4회와 5회에는 출루는 허용했지만 간신히 실점 없이 막아냈다.
양현종은 2-3으로 뒤진 6회 1사 2루 상황에서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이날 등판으로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64에서 6.31로 소폭 하락했다. KIA가 6회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면서 양현종은 패전 투수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한편, KBO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은 송진우(은퇴)의 210승이며, 양현종은 179승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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