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고효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7170430086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고효준은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후 무적 상태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재기를 준비해왔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입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두산의 선택을 받아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두산 구단은 "왼손 불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고효준이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7km의 공을 던졌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수직 무브먼트 등 투구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발견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고효준은 우선 육성 선수 신분으로 팀에 합류하며, 다음 달 정식 등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두산은 "4월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현 SSG), KIA 타이거즈, 롯데, LG 트윈스, SSG를 거친 고효준은 프로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47승 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5.27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SSG에서 2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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