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이정후의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은 16일(한국시간) 현재 0.421(19타수 8안타)이다. 우완 상대 타율 0.295(44타수 13안타)보다 훨씬 높다. 좌투수 상대 홈런도 전체 3개 중 2개다. 이정후가 좌완 투수의 공포의 대상이 된 이유다.
이정후는 또 3번타자답게 높은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16경기에서 12개의 타점을 올렸다. 득점권 타율이 0.400(15타수 6안타)이다.
이정후는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를 가리지 않는다. 선발 투수 상대로 0.317의 타율을 기록했다. 구원 투수 상대로는 0.364다.
볼카운트 유불리도 따지지 않는다. 볼카운트가 유리한 때 타율은 0.353이다. 불리할 때는 0.348이다.
경기 중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의 타율도 0.444에 달해 1번타자로 나서도 무방할 정도다.
이정후는 2루타 부문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16일 12시 현재 9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는 최고 타자다. 2루타(9개) 부문은 물론이고, 타율(0.333)과 장타율(0.651), OPS(1.051), 득점(17), 안타(21개)에서 1위다.
이정후는 MLB에서도 '전천후 타자'가 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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