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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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타격!' 시속 161km 몸쪽 높은 싱커를 후려쳐? 이정후, 2루타도 추가해 MLB 단독 1위...16경기서 12타점

2025-04-16 11:03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불을 뿜었다.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루자르도의 초구 시속 83.7마일(135km) 스위퍼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우측 선상으로 굴러갔다. 시즌 9호 2루타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2루타 부문 MLB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사 2, 3루에서 플로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했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완 호세 알바라도의 시속 161km짜리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6으로 추격하는 타점이었다. TV 캐스터는 이때 "또 하나의 굉장한 타격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멀티히트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패했다.

이날 2안타와 1타점을 추가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333(63타수 21안타)로 올랐고 타점은 12개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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