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네이션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아직 몇 가지 조치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과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의 재계약이다. 에르난데스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복귀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개빈 럭스의 트레이드로 에르난데스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는 클레이튼 커쇼의 2025시즌 복귀 여부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커쇼는 여전히 FA 신분이다. 다저스는 아직 커쇼의 복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마지막 과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 연장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9년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 2회를 포함해 8차례 디비전 타이틀을 팀에 안겼다.
다저스 수뇌부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로버츠 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로버츠 감독은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오타니 쇼헤이, 요시노부 야마모토 등 대어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팀의 완벽한 구성을 위해서는 이러한 추가적인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남은 오프시즌 행보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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