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무네토카(오른쪽)이 다저스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라카미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81750590972191b55a0d5611823515122.jpg&nmt=19)
기존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사사키 로키까지 품었다.
다저스는 2025시즌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도 그렇고, 야마모토와 사사키 모두 빅리그 로테이션 일정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사키가 합류하면서 다저스는 로테이션 운용을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디저스의 일본 선수 편향 경향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때는 슬러거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다저스와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무라카미는 최근 2025년이 자신의 일본프로야구(NPB)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에 MLB 팀과 계약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내년 2월이면 25세가 되는 무라카미는 지난 25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크리스마스 조명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무라카미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다저스가 무라카미와 접촉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모자 선택은 그가 다저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암시하기에 충분하다.
무라카미는 센트럴리그 MVP에 두 번이나 선정된 거포 중의 거포다. 올해 .244/.379/.472, OPS .851, 홈런 33개, 타점 86개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OPS 1.168과 장타율 0.711이라는 공포스러운 성적을 올렸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저스의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무라카미는 준결승에서 끝내기 2루타를 쳤고, 토너먼트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키스도 무라카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려나 헛수고가 될 공산이 크다. 일본 투수와 타자들은 오타니의 영향으로 모두 다저스 입단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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