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에반 펫졸드는 29일(현지시간) 김하성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플랜B 영입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펫졸드는 "타이거스는 내야수 김하성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알렉스 브레그먼(플랜 A)과 앤서니 산탄데르(플랜 B)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플랜 C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10월 중순에 29세가 된 김하성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33, 홈런 11개, 볼넷 58개, 삼진 77개를 기록하며 OPS .700을 기록했다. 그는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2루수와 3루수에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를 펼친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김은 타이거스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가지 문제는 김하성은 10월 중순에 파열된 관절순을 치료하기 위해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내년 3월 말 개막일에는 건강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2025시즌 전반기 어느 시점에 복귀할 것이다. 부상, 수술, 재활 일정으로 인해 그에게 불확실한 시장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한 바 있다.
한편, MLB닷컴은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에 어울릴 수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잠재적으로 흥미로운 인물이다. 특히 어깨 부상(시즌 시작이 지연될 수 있음)에 대한 의문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의 1년 계약을 수락하게 된다면 더욱 그렇다"며 "29세의 이 선수는 뛰어난 미들 내야 수비수이다. 그는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의 정규 유격수로 활동하기 전 2023년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유틸리티맨이었다. 그리고 그는 과거 파드리스에서 리그 평균 타자였다. 김연아는 샌디에이고 시절 총 15.3bWAR를 기록했다. 레이스가 유격수 테일러 월스의 엘리트 수비와 최고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의 만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생각해 볼 만한 일이다"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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