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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침묵' 한화, KT에2-3 석패... 류현진 7이닝 2실점 8K

2024-07-04 07:41

응원 펼치는 한화 이글스 팬들
응원 펼치는 한화 이글스 팬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아쉬운 경기였다.

한화이글스는 7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7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2-3으로 패했다.

특히 타선이 침묵하다가 8회말에서야 터진 것도 그렇고 상대 선발 벤자민 공략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류현진과 KT 벤자민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와 외국인 에이스 답게 멋진 선발 대결을 펼쳤다.

특히 5회말까지 양 팀 타선이 무득점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방증할 수 있었다

승부는 6회초에 갈렸다.

선두타자 로하스와 후속타자 강백호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KT는 7회초 황재균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8회초에도 바뀐 투수 이민우를 공략해 강백호-장성우-오재일이 3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1사후 이원석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태연과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2-3으로 추격했다.

다급해진 KT는 마무리 박영현을 긴급 투입했고, 나머지 4아웃을 무사히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3피안타 2볼넷으로 시즌 7승을 기록했고, 마지막 투수 박영현도 1.1이닝 2탈삼진으로 시즌 11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7이닝 2실점 8탈삼진 7피안타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5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로 한화는 8위 KT와 1.5게임차로 벌어졌고, LG에게 승리한 꼴지 키움에게도 반 게임차로 추격 당해 꼴지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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