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4-0으로 앞선 5회초에 잘 던지던 선발 투수 김진욱이 난타당하며 3점을 내줘 한 점 차로 쫓겼다.
롯데는 5회말 한 점을 얻어 5-3으로 달아났으나 6회초에 등판한 세 번째 투수 최준용이 흔들리며 뒤집혔다.
최준용은 무사 1, 3루에서 오재일에게 좌익수 희생타, 강민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내줬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5-6으로 뒤진 롯데는 8회말 공격에서 극적으로 역전했다.
포수 유강남은 1사에서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박승욱이 2사에서 김재윤의 직구를 공략해 역전 우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박승욱은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