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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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서도 부상 '흑역사' 쓰나? 발등 부상서 복귀 직후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 염좌로 장기 이탈 우려

2024-05-13 09:19

부상 후 교체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부상 후 교체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KBO리그에서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수술도 2차례나 받았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인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린드블럼을 상대로 무사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친 후 3루까지 뛰다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결국 왼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로 수 주 결장했다.

이어 10월 20일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뜬 공 타구를 슬라이딩으로 무리하게 잡다가 왼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을 입고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2021년 8월 14일 두산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후 15일 경기에서는 옆구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는데, 검사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남아있어 1군에서 말소됐고 약 3주 후 1군에 복구했다.

2023년 7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말 수비 도중 김민석의 안타 타구를 처리한 뒤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시즌 막판 1경기에 나왔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입성한 후에도 이정후의 부상 이력은 쌓이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 햄스트링 등으로 고생한 그는 시즌 돌입 후 지난 5월 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아 타박상을 입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리고 복귀한 13일 또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초 수비를 하다가 다쳤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쫓아가던 이정후는 공을 잡으려고 점프했으나 펜스와 충돌한 뒤 그대로 쓰러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됐다. 진단 결과 왼쪽 어깨 염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절이나 근육 파열 등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부상자 명단 등재가 유력하다. 다친 곳이 KBO 시절 수술을 받은 부위여서 상당 기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다. 타율은 0.262 그대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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