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원톱으로 출격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넘나든 손흥민은 이날 두 차례 슛을 날렸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세 차례 키 패스가 있었지만 공격 지역에서 공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평점 5를 매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54의 평점을 줬다.
토트넘의 시작은 좋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티모 베르너가 페널티지역 왼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파고든 후 문전으로 넘긴 땅볼 패스를 브레넌 존슨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전반 19분 웨스트햄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퀴르트 주마가 헤딩 골로 연결, 균형을 이뤘다.
이후 토트넘이 계속 공세를 취했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이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37분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견고한 웨스트햄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토트넘은 17승 6무 7패, 승점 57로 4위 애스턴 빌라(18승 5무 7패·승점 59)를 따라잡지 못한 채 5위에 머물렀다.
앞으로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리버풀과의 경기가 남아 있어 4위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를 통틀어 14번째로 400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