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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MVP 후보' 25세 길저스-알렉산더, 2위 OKC 상승세 견인...1위 미네소타전 33점

2024-01-21 15:46

레이업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레이업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샤이본테 아이시안 길저스-알렉산더. 약자로 SGA라 부른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인 그는 올해 25세다.

키 198cm의 슈팅가드인 그는 농구 명문대인 켄터키대학에서 1년만 뛴 후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샬롯 호니츠에 1라운드 11순위로 선택됐다. 하지만 지명되자마자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됐다.

루키 시절 NBA 올루키 세컨드 팀에 지명된 그는 2019년 7월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로 트레이드됐다.

OKC에서 첫 해에 그는 팀의 득점 선두였으며 팀을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다음 두 시즌 동안 부상을 겪은 그는 2023년 자신의 첫 NBA 올스타 게임에 이름을 올렸고, 2023년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경기당 31.4득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그는 캐나다 농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3년 FIBA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월드컵 올 토너먼트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농구 선수로는 두 번째로 올해의 캐나다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NBA 6년 차인 그는 MVP급 활약을 하고 있다. 평균 33.1득점, 5.6리바운드, 6.3어시스트로 MVP 경쟁에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33점을 넣으며 팀의 102-97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OKC는 미네소타에 1경기 뒤진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4쿼터에 11점차로 뒤진 OKC는 이후 무서운 기세로 미네소타를 추격, 1분 14초를 남기고 길저스-알렉산더의 스텝백 3점슛으로 96-94로 앞섰다.

미네소타의 루디 고베어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1점 차가 됐다. 15초를 남기고 OKC는 제일런 윌리엄스의 자유투 2개로 3점 차로 앞섰다.

타임아웃 후 미네소타는 8.1초를 남기고 내즈 리드의 드라이빙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다시 1점으로 줄였다.

OKC는 6.1초를 남기고 아이제아 조의 자유투 2개로 100-97을 만들었다.

3.1초를 남기고 미네소타는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3점슛을 시도했던 앤서니 에드워즈가 반칙을 얻어 자유투 3개를 얻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자유투도 실패했다. 할 수 없이 세 번째 자유투는 고의로 실패해 공격 리바운드를 노렸으나 그마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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