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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태국' 국가 대항 골프 경쟁…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21일 개막

2023-12-15 16:09

 5년만에 투어에 복귀를 앞두고있는 안신애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제공]
5년만에 투어에 복귀를 앞두고있는 안신애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제공]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할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 특급 무대가 막을 올린다.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 AGLF)이 주관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이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출범한 이 대회는 한국 태국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 호주 미국 등 16개국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58명이 출전한다.

국가대항전 성격을 지녔으며 개인전은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단체전은 참가국 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룬 스코어를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총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이며 단체전에 20만 달러, 개인전은 55만 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은 신예와 베테랑이 고르게 섞인 드림팀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다퉜던 김민별(19)과 ‘돌격대장’ 황유민(20)이 팀을 이룬다.

26세 동갑내기 이다연과 이소영도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대한골프협회(KGA, 회장 강형모) 아마추어 랭킹 1위 이효송(15)과 2위 김민솔(17)도 출전한다.

임희정은 정소이와 호흡을 맞추며 안신애와 백규정도 가세한다.

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이하 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이 선봉에 선다.

세계 랭킹 9위 티띠꾼은 자라비 분찬트와 팀을 이룬다.

태국 아마추어 에일라 갤리츠키는 올해 개최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의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우정 어린 승부를 펼친 티띠꾼, 임희정,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이번에 리턴 매치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파그단가난은 이번에 필리핀 동료 슈페랄과 호흡을 맞춘다. 슈페랄은 지난해에 이은 개인전 2연패와 단체전 우승의 두 토끼를 노린다.

일본은 LPGA투어 통산 6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하타오카 나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하타오카 나사는 니시히타 모에카와 타카노 아이히는 바바 사키와 팀을 이룬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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