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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후배 선수에 협박 당해 거액 금품 뜯겨" 고소장 제출

2023-12-07 11:09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김하성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이 "2년간 지속적으로 협박 당했다"며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 선수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A씨를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A씨와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A씨에 거액의 합의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합의금을 받은 후에도 A씨는 지속적으로 추가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이다.

이날 김하성의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는 "김하성은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해서 공갈·협박을 받아 고소장을 제출했고, 6일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사건이 수사 중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향후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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