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10년 만에 서울컵 대회 우승

2023-12-06 16:29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정상에 오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정상에 오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2023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6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달 18일부터 3일까지 총 9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서울시,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에서 열전을 펼쳤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은 준결승에서 남양주 야놀유소년야구단에 6-4로 역전승한 뒤 결승에서는 세종시 유소년야구단을 6-3으로 제압했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결승전 마무리 투수이자 전 경기 맹활약을 펼친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유경민(삼선중)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며 이유찬(세종시유소년야구단, 다정초6)과 곽준환(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삼선중1)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유경민은 "두산 베어스 최승용 선수를 좋아한다. 우리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인 최승용 선수처럼 저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과 야구를 병행해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황윤제 감독은 "10년 만에 유소년 청룡리그 우승이라 더욱 기쁘고 올 한해가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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