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인드삭스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재활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4차례 재활 경기에서도 별 탈 없이 투구했다.
이에 토론토는 류현진이 빅리그 등판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14개월 만에 그를 마운드에 올리기로 했다.
류현진이 상대할 볼티모어는 아메리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지구 팀이어서 반드시 이겨야 할 팀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금까지 모두 9차례 볼티모어를 만났다.
2013년 4월 21일 LA 다저스 시절 볼티모어를 처음 상대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부진했다.
이후 볼티모어를 만나지 않다가 2020년 토톤토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만났다. 8월 18일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8월 29일 다시 만난 볼티모어 전에서 6이닝 2실점(0자책)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여섯 차례나 볼티모어를 상대하며 4승 1패를 기록했다. 10월 4일 5이닝 2실점이 마지막 성적이었다.
지난해에는 상대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2017년부터 줄곧 동부지구 최하위권에서 맴돌았으나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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