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BO 올스타전 '우수 수비상' 신설…"우수한 수비력으로 명장면 만든 선수에 수여"

2023-07-05 13:52

2022년 7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대 나눔올스타의 경기.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년 7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대 나눔올스타의 경기.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부터 KBO 올스타전에 '우수 수비상'이 생긴다.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수 수비상'은 올해 'KBO 수비상'이 리그 차원의 공식상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해 신설된 상으로 KBO는 "우수한 수비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선수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스타전 시상 부문은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승리감독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과 함께 총 7개로 늘었다.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15일 KBO 올스타전 계획 [KBO 제공]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와 15일 KBO 올스타전 계획 [KBO 제공]


KBO 올스타전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부산 사직구장 외야 그라운드에서 팬 사인회로 막을 올린다.

사직구장 광장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에게 타격과 투구를 직접 알려주는 원 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10개 구단 선수와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신한은행 SOL 썸머레이스'가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총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릴레이 게임이다.

오후 6시 시작하는 KBO 올스타전에 앞서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리고, 경기 5회말이 끝난 시점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공연이 이어진다.

전야제 격인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퓨처스 올스타전 전후를 장식한다.

오후 2시 10분 6이닝 형식의 한국리틀야구연맹 올스타전, 4시 30분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 레이스가 차례로 펼쳐진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난 뒤엔 KBO 올스타가 거포 경쟁을 벌이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레이스'가 열린다.

올해 홈런 레이스는 작년과 달리 팀 대결로 진행된다. 각 팀 올스타 선수가 릴레이 형식으로 20분간 홈런 레이스를 벌여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팬페스트존 운영 계획 및 시상, 시구 계획, 행사 참여 선수 명단 등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