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이스 알칸타라가 롯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의 3연패를 끊고 4승째를 수확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092156350508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3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2패)를 올리며 에이스로서 제몫을 해냈다. kt위즈 시절이던 2019년부터 롯데전 5연승에다 지난 2020년 10월 24일 이후 927일만의 롯데전 승리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2에다 2패로 부진했던 롯데의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지만 6일 동안 경기를 하지 못한 탓인지 롯데 타선이 단 6안타에 그치면서 3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1회말 리드오프 안권수가 좌전안타에 이어 고승민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잭 렉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알칸타라의 구위에 눌리면서 11타자 연속 범타에 그치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은 2회초 2사에서 허경민이 스트레일리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동점을 만든 뒤 3회초 안타와 도루에 이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간 이유찬이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단숨에 역전시켰다.
잠잠하던 두산은 7회초 롯데 스트레일리가 물러나자 바뀐 투수 김상수를 공략해 이유찬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정수빈의 적시타에 이어 김재환과 양의지의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하며 4-1로 달아났고 8회초에도 1점을 보태 4점차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8회말 김민석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1안타를 내 주었지만 전준우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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