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프로야구 KIA, 심재학 단장 선임…9일 선수단 상견례

2023-05-08 11:41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에서 심재학 퀄리티 콘트롤 코치가 야수들의 타격 훈련을 위해 배팅볼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에서 심재학 퀄리티 콘트롤 코치가 야수들의 타격 훈련을 위해 배팅볼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8일 심재학(51)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심 단장은 충암고-고려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에서 2008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2009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딘 뒤 줄곧 한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2019년부터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대표팀 퀄리티 컨트롤 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 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심 단장은 프로 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고,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KIA는 정규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지난 3월 29일 장정석 전 단장이 소속 선수와 계약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드러나자 해임 조처한 바 있다.

이후 단장직을 비워둔 채 후임자를 물색했던 KIA는 다시 한번 야구인 출신 단장을 선택했다.

심 단장은 9일 프런트,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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