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대 왕중왕 김세연은 5일 열린 ‘SK 렌터카 LPBA 월드 챔피언십’ 32강 예선리그 2차전(JTBC 스튜디오일산)에서 첫 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 3 세트에서 역전 샷을 터뜨리며 2-1로 이겼다.
김민영과의 1차전에서도 1 세트를 빼앗겼던 김세연의 이날 1 세트 하이런은 2점. 6번을 단타에 그쳤고 9번을 공타로 허비했다. 오지연도 17 이닝까지 끌었지만 2점 짜리를 세 번 쳤다.
1 세트 샷감이라면 2 세트도 마음 놓을 수 없었다. 예상대로 7 이닝까지 2점만 내며 2:6으로 끌려 다녔다.
그러나 8 이닝에서 3연타를 치면서 샷 감을 회복, 9이닝 4연타 등으로 11:7로 승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막판 4연속 이닝 공타로 오지연에게 2점 차까지 쫓겼으나 17 이닝 매치 포인트로 9:6으로 이겼다. 9점 내는데 무려 17 이닝이나 걸렸다.
A조의 임경진은 1차전에서 스롱을 낚았던 정은영을 2-1로 물리치며 2승을 올렸다. 스롱은 임경진과 3차전에서 싸운다.
1차전에서 김예은에게 역전패 했던 용현지는 백민주에게 역전패, 첫 승을 작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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