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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임경진 2승, 백민주 2패. 용현지 1승-SK 월드챔피언십

2023-03-05 15:49

김세연은 2연승으로 16강을 향해 잘 가고 있으나 백민주는 2연패, 탈락 위기에 처했다. 용현지는 강력한 경쟁자 백민주를 2-1로 잡으며 1승 1패를 기록, 16강 희망을 살렸다.

흽미의 MZ세대. 왼쪽부터 2패 백민주, 1승 1패 용현지, 2승 김세연(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흽미의 MZ세대. 왼쪽부터 2패 백민주, 1승 1패 용현지, 2승 김세연(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2021년 초대 왕중왕 김세연은 5일 열린 ‘SK 렌터카 LPBA 월드 챔피언십’ 32강 예선리그 2차전(JTBC 스튜디오일산)에서 첫 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 3 세트에서 역전 샷을 터뜨리며 2-1로 이겼다.

김민영과의 1차전에서도 1 세트를 빼앗겼던 김세연의 이날 1 세트 하이런은 2점. 6번을 단타에 그쳤고 9번을 공타로 허비했다. 오지연도 17 이닝까지 끌었지만 2점 짜리를 세 번 쳤다.

1 세트 샷감이라면 2 세트도 마음 놓을 수 없었다. 예상대로 7 이닝까지 2점만 내며 2:6으로 끌려 다녔다.

그러나 8 이닝에서 3연타를 치면서 샷 감을 회복, 9이닝 4연타 등으로 11:7로 승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막판 4연속 이닝 공타로 오지연에게 2점 차까지 쫓겼으나 17 이닝 매치 포인트로 9:6으로 이겼다. 9점 내는데 무려 17 이닝이나 걸렸다.

A조의 임경진은 1차전에서 스롱을 낚았던 정은영을 2-1로 물리치며 2승을 올렸다. 스롱은 임경진과 3차전에서 싸운다.

1차전에서 김예은에게 역전패 했던 용현지는 백민주에게 역전패, 첫 승을 작성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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