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는 2일 열린 '2023 SK렌터카 PBA 월드 챔피언십' 32강 예선리그 첫날 G조 경기(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김임권의 뱅크 샷에 호되게 당해 한 세트도 건지지 못했다.
김임권은 총 10개의 뱅크 샷을 터뜨렸다. 뱅크 샷 4개로 1세트 고비를 15:12로 넘긴 김임권은 2세트와 3세트에서 뱅크 샷을 3개씩 넣으며 15:4, 15:8로 이겼다.
김임권은 2세트에서 8연타, 3세트에서 6연타를 쏘며 완승을 작성했다.
강민구는 경기가 잘 안풀렸다. 공이 안서기도 했고 기껏 잘 친 공은 아깝게 빠져 나갔다. '깻잎 샷'이 매 세트 서너개는 됐다.
B조의 사파타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노병찬이 4연타를 세번이나 치면서 15점을 내는 동안 2연타 두 차례 등으로 6 이닝동안 5점 밖에 내지 못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특유의 몰아치기로 2~4 세트를 다 이겼다. 2세트는 4이닝 9연타, 5이닝 5연타로 끝냈고 3세트는 1이닝 4연타, 2이닝 6연타 등으로 15:4로 이겼다.
4세트 6이닝에선 7연타를 터뜨리며 15: 13으로 승리했다.
E조의 김영섭은 박정근을 3-1로 눌렀다.
C조의 오태준은 풀세트 접전 끝에 김현우를 3-2로 누르고 1승을 신고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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