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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ATP 챌린지 벵갈루루챌린지 복식 우승으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트로피 들어올려

2023-02-26 12:47

정윤성(의정부시청)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벵갈루루오픈 챌린저대회 복식 결승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사진 라이언컴퍼니]
정윤성(의정부시청)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벵갈루루오픈 챌린저대회 복식 결승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있다.[사진 라이언컴퍼니]
복식 세계랭킹 160위 정윤성(의정부시청)이 대만의 쉬위시우(복식 랭킹 187위)와 한조를 이뤄 남자프로테니스(ATP) 벵갈루루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3만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25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쉬위시우와 호흡을 맞춰 인도의 아니루드 찬드라세카르(복식 171위)-비제이 프라샨트(복식 222위) 조를 2-1(3-6 7-6<9-7> 11-9)로 따돌렸다.

이로써 정윤성은 지난해 6월 미국 올랜도 대회와 9월 태국 방콕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챌린저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7590 달러(약 1천만원)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로 단식의 경우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대 사이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정윤성은 이번 우승으로 복식 세계랭킹을 개인 최고인 144위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윤성은 "초반 서브 게임을 연속해서 내줘 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파트너가 잘 버텨준 덕에 집중력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 롬에서 열리고 있는 ATP 조지아스 롬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8만 달러)에 나선 홍성찬(235위·세종시청)은 단식 준결승에서 앨릭스 미첼센(466위·미국)에게 1-2(6-4 5-7 1-6)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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