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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사했네' 노범수, 문경씨름 태백급 우승…개인 통산 17번째 장사

2023-02-24 20:32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한 노범수[대한씨름협회 제공]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한 노범수[대한씨름협회 제공]
태백급(80㎏ 이하) 최강자 노범수(25·울주군청)가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도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노범수는 24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택훈(MG새마을금고)을 3-0으로 제압했다.

'노범수 또 장사했네'라는 의미의 '노또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이로써 통산 17번째(태백장사 16회·금강장사 1회) 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8강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은 노범수는 4강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연속 들배지기로 물리쳤고, 우승을 확정하기까지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결승 첫판 정택훈을 잡채기로 쓰러뜨려 기선을 제압한 그는 이어 덧걸이와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 경기 결과

태백장사 노범수(울주군청)

2위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

3위 김윤수(용인특례시청)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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