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청백전에서 3점홈런을 날린 하재훈[사진 SSG 랜더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31541200092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경기는 청팀과 백팀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팀은 4회초 0대1로 뒤진 상황에서 최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하재훈이 백팀 투수 이원준을 상대로 3점포를 터트려 4-1로 앞서갔다. 이에 질세라 백팀은 4회말 청팀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외인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홈런을 시작으로 한유섬, 최주환이 세타자 연속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야수 하재훈, 투수 윤태현이었다.
하재훈은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첫번째 타석에서 외야로 깊숙한 타구를 날린 하재훈은 두번째 타석에서 이원준의 몸 쪽 깊은 138㎞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첫 청백전을 마치고 하재훈은 “첫 실전경기인 만큼 그 동안 캠프에서 준비한 것들을 점검했다. 타석에서 실제 경기처럼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SSG 유니폼을 입은 윤태현도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2년차 투수 윤태현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사진 SSG랜더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2315425608302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첫 실천 피칭을 마친 윤태현은 “캠프에서 준비했던 투구 동작에 집중해 경기에 임했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 남은 캠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백전은 6이닝으로 진행됐으며 청팀은 안상현(3루수), 김정민(중견수), 최항(지명타자), 하재훈(좌익수), 김규남(우익수), 김건웅(1루수), 최준우(2루수), 김민식(포수), 최경모(유격수), 이흥련(지명타자), 김민준(지명타자)이 선발로 출전했으며, 백팀은 추신수(우익수), 김강민(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최주환(2루수), 박성한(유격수), 전의산(1루수), 이재원(포수), 김성현(3루수), 조형우(지명타자) 타순으로 진행됐다.
SSG는 오는 23일에 두 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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