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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추측한 ‘오징어게임2’

2023-02-22 20:49

오징어게임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를 향한 외신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3일 미국 현지 매체 스크린랜트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시즌1에서 얼굴이 공개된 프론트맨 이병헌의 서사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시즌1에서 이병헌은 이하준이 분한 잠입경찰 황준호의 형, 황인호로 등장한 바 있다. 황인호는 ‘오징어 게임’의 최종 우승자였으나 게임의 창시자인 오일남(오영수 분)의 오른팔이 돼, 진행요원을 이끄는 책임을 맡았다. 시즌2에서 이와 관련해 황인호의 전사는 물론 진행요원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것으로 추측했다.

외신이 추측한 ‘오징어게임2’


'오징어 게임' 제작자이자 연출자인 황동혁 감독은 앞서 포브스와 인터뷰를 통해 '시즌2에서는 프로트맨의 주제와 황인호의 동생 황준호가 속한 경찰 집단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당시 황동혁 감독은 '경찰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뉴스에서 많이 본 문제며 이 문제는 내가 그동안 제기하고 싶었던 이슈다. 시즌2에서 더 다룰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오징어 게임'은 사회의 부패와 이러한 부패가 약자와 강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시즌2에서는 황인호가 어떻게 강자의 편에 서게 됐는지 과거 사연이 펼쳐지고 또 게임 속 진행 요원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다뤄질 것이다. 나이와 성격이 다양한 경찰 출신 진행 요원들이 무기 사용 훈련을 받고 폭력에 무감각해진 살인자가 된 사연도 밝혀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 1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의 복수를 예상했다. 스크린랜트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은 성기훈이 미국행 비행기에서 등을 돌리고, 오징어 게임에 맞서 행동을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엔딩을 맞았다”며 “시즌 2에서는 가면을 쓴 진행요원의 정체와 성격 등 게임의 내부 구조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기훈이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전 세계 시청자의 시즌2를 향한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6월 넷플릭스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며 시즌2의 제작을 공식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이제 성기훈(이정재)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며 더욱 거대해진 시즌2를 예고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공개 28일 만에 16억 5천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킴과 동시 현재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을 수상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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