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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멘션' 체계 걸그룹, 트리플에스 10인조로 정식 데뷔

2023-02-14 16:31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새로운 형태의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정식 데뷔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트리플에스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첫 번째 앨범 '어셈블(ASSEM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리플에스는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 참여형' 걸그룹인만큼 특이한 체제를 가지고 있다. 멤버는 총 24명으로 현재는 12명이 공개됐다. 소속사가 활동 인원 수를 공개하면 팬들이 참여할 멤버를 투표로 선정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하나의 그룹을 '디멘션'이라고 한다.

'디멘션'은 활동이 끝나면 소멸하나, 앨범 10만장 이상을 팔 경우 소멸하지 않는다. '디멘션'은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마다 '자연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그 시기에 존재하는 모든 S(멤버)가 참여한다. 즉 '완전체'라는 뜻이다.

이들은 지난해 김유연, 김나경, 공유빈, 정혜린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 첫 디멘션 AAA(Acid Angel from Asia)로 트리플에스의 가요계 출격을 알렸다.

이후 열 번째 멤버 서다현까지 공개한 후 트리플에스는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으로 이뤄진 '10인조 디멘션'으로 정식 데뷔했다. S11 코토네와 S12 곽연지는 자연발생 '디멘션' 완성 이후 합류해 이번 활동에는 함께하지 않는다.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사진=모드하우스 제공


멤버 윤서연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새로운 디멘션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는 멤버 10명이 모두 모여 '어셈블'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완전체 앨범 '어셈블'에는 타이틀곡 '라이징(Rising)'을 포함해 다양한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타이틀 곡은 '라이징'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꿈꾸는 이들을 조롱하는 시대 속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트리플에스의 당찬 포부와 뜨거운 열정을 노래한다.

김나경은 "10명 멤버들 각각의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공유빈은 "다른 그룹에 비해 인원수가 많은 것만큼 더 큰 에너지가 전달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리플에스 10인조 디멘션의 '어셈블'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총 24명의 멤버로 매번 다른 조합을 보여주는 신박한 체계에 대중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새로운 체계를 통해 다양한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반응도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너무 많은 멤버들과 복잡한 체계를 꺼려하는 반응도 존재한다.

앞으로 트리플에스가 K-POP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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