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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나, 美 슈퍼볼 하프타임쇼 장식...전 세계 시선집중

2023-02-13 16:52

사진=리한나 개인 계정
사진=리한나 개인 계정
팝스타 리한나가 2023년 슈퍼볼 하프타임쇼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5년 만의 복귀 무대를 성료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직전 행사의 경우 미국에서만 2억 8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 2018년부터 사업에 매진하며 무대에 서지 않았던 리한나가 이처럼 화려한 무대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2016년 정규 8집 'ANTi' 이후 앨범 발매가 없는 리한나는 자신의 성을 딴 '펜티(Fenty)'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론칭, 화장품 및 란제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재산 규모가 14억 달러에 달한다.

12일(현지 시간) 오후 리한나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슈퍼볼 LVII'(제57회 슈퍼볼)의 하프타임쇼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날 빨간 점프수트 의상을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리한나는 'Bitch Better have my money' 'Where you have been' 'Only girl' 'We found love' 'S&M' 'Rude boy' 'Work' 'Wild thoughts' 'Pour it up' 'All of the Lights' 'Run this town' 'Umbrella' 'Diamonds' 등의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그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리한나는 지난 2019년 슈퍼볼 당시에도 하프타임쇼의 헤드라이너로 설 것을 제안 받았으나 국가 저항 운동을 주도한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출신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취급하는 방식에 반대하며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이날 리한나는 임신 중에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밝혀졌다. 7년의 공백을 깨고 무대에 오르기로 결정한 그녀는 “엄마로서 세상을 다 가지고 뭐든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슈퍼볼은 세계 최고 무대중 하나다. 7년만에 무대에 서는 것이 무섭기도 하지만, 신나는 도전이기도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리한나는 그래미 9회 수상,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14회의 경력을 갖고 있는 팝가수다

한편, 지금껏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에는 프린스, 비욘세, 브루스 스프링스틴, 위켄드, 레이디가가 등 정상급 스타들이 서 왔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쇼에는 닥터드레, 스눕 독, 에미넘, 메리 제이 블라이지 등 1990~2000년대 힙합 스타들과 래퍼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켄드릭 라마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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