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디카프리오는 가수 에보니 라일리의 신곡 발매 리스닝 파티에서 19세 에덴 폴라니 옆자리에 앉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가 디카프리오의 새로운 연인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또 다시 어린 여성과의 열애설에 휘말린 디카프리오에 대해 비판이 적지 않다.
케임브리지 퀸즈 칼리지의 연구원 변호사 샬럿 프리드먼은 대중이 디카프리오의 여성 편력에 대해 충분히 비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코미디언 겸 배우 캐서린 라이언은 샬럿 프리드먼의 글을 인용하며 그를 비판했다. “성인끼리 만나는 것이 범죄가 되냐”는 일부 반응에 “범죄는 아니겠지만 그의 연애 패턴이 소름 끼친다”고 대답했다.
스웨덴 출신 모델 겸 기상 캐스터 울리카 존슨도 최근 칼럼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의 화려함을 거부할 수 없다는 건 이해한다"며, "그러나 그렇게 어린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뻘 남자와 성인 시절을 보내는 걸 고려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대부분 이런 디카프리오를 역겹다고 여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디카프리오는 데뷔 후 26년동안 20명의 열애설이 났지만, 사람은 달라지더라도 변하지 않는 조건이 있었다. 훤칠한 키, 금발, 푸른 눈, 20대 초반. 그동안 열애설이 난 20명의 여성들 대부분 이 조건에 정확히 드러맞았다.
지젤 번천, 블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니나 아그날, 카밀라 모로네 등이 그 예였다. 물론 비교적 평범한 외모의 배우 클레어 데인즈나 자메이카계 흑인 모델 나오미 캠벨 같은 예외도 있었다.
변하지 않는 유일한 조건은 '나이'였다. 디카프리오는 나이를 계속 먹어갔지만 여자친구들의 나이는 최대 25살이었다. 25살이 되기 무섭게 디카프리오는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에 '25세 법칙'이 생겼고 이는 할리우드에서도 주 농담거리다.
그는 모두가 알만큼 데뷔 후 줄곧 25살 이하의 여자친구들만 만나왔지만 이번 열애설의 주인공인 폴라니를 사귀는 건 도가 지나쳤다는 목소리다. 디카프리오는 올해 48세, 열애설이 난 폴라니는 19세로 정말 아빠와 딸의 나이차이인 29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외신에서는 이번 열애설에 대해 “사진 한 장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다. 둘은 우연히 나란히 앉았을 뿐”이라는 디카프리오 지인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디카프리오와 플라니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에덴 폴라니와의 열애설 이전에도 23세 모델 빅토리아 라마스와도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그 전에는 27세 모델 지지 하디드와도 불거지며 이른바 '25세 룰'이 처음으로 깨지기도 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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