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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종합격투기 레전드 함서희-'격투대리전쟁 시즌 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 3월 25일 싱가포르서 맞대결

2023-02-09 13:46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아톰급 2위 함서희(왼쪽)와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사진 ONE Championship]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아톰급 2위 함서희(왼쪽)와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사진 ONE Championship]
여자종합격투기 레전드 함서희(35)가 일본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23·일본)와 지난해 무산된 대결을 다시 벌인다.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은 8일 “함서희와 히라타가 ONE 파이트 나이트 8에서 종합격투기 아톰급으로 맞붙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ONE 파이트 나이트 8’은 3월 25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 열리며 미국 뉴욕에서 3월 24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추었다.

함서희와 히라타 이쓰키는 2022년 11월 ‘원챔피어십 163’으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히라타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함서희는 2021년 3분기까지 종합격투기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월드클래스다. 2013~2014년 DEEP 주얼스, 2019년 라이진 정상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고 원챔피언십에서도 공식랭킹 3위 데니스 삼보앙가(26·필리핀)에게 2연승을 거두는 등 여자종합격투기의 전설이나 다름없다.

히라타는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박보현(한국) ▲K-1 –45㎏ 타이틀 도전자 미오 쓰무라(일본) ▲DEEP –44㎏ 타이틀 도전자 미즈키 후루제(일본)를 제치고 원챔피언십 진출 자격이 걸린 2018년 격투대리전쟁 시즌3 정상에 올랐다.

원챔피언십에서는 토털 워리어 컴뱃 아톰급 챔피언 앨리스 앤더슨(미국)한테 승리했다. 아톰급 공식랭킹(TOP5)에는 없지만 아마추어 1승 및 격투대리전쟁 3승을 포함한 종합격투기 전적은 10승 1패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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